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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기스주짓수 소속인 임유리 선수(가운데)가 2024년 국가대표선발대회 및 청소년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승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아이기스주짓수)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아이기스 주짓수 임유리 선수(19)가 아시안 게임 종목인 주짓수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

임 선수는 지난 18일 경북 경일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선발대회 및 청소년대표 선발대회’에서 도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에 이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날 아이기스 능곡동 주짓수 소속인 임 선수는 U21 -52kg 디비전에 출전해 시, 도대표 선수들을 상대로 3전 3연승을 거머줬다.

임 선수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주특기인 플라잉 트라이앵글 초크 같은 날카롭고 기습적인 기술들을 활용해 상대의 허를 찔러 승리를 노리는 선수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임 선수는 “앞으로 세계 선수권이나 아시안게임에서의 입상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임 선수는 2019년 주짓수 수련을 시작, 아이기스 능곡 주짓수 정덕한 관장에게 아이기스 특유의 기술을 전수 받아왔다.

임 선수 지도자인 정덕한 관장은 대회 출전 경험은 물론 브라운 벨트부문 2019 AJP 서울 오픈 대회 챔피언이기도 한 경량급 실력자다.

2023 청소년세계주짓수선수권대회 참가자 및 우승자(사진 상단). 사진하단 좌측부터 아이기스 능곡 주짓수 정덕한 광장과 이상곤 아이기스주짓수(아이기스주짓수 작전동 본관) 대표 관장이 임유리 선수와 우승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 관장은 임유리 선수에 대해 “남들보다 배로 훈련에 집중하는 노력파다”며 “올초에 부상이 많아 세계선수권 대회나 여러 명망 높은 대회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해 지도자로서 가슴이 벅차 올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 관장의 스승이자 아이기스 주짓수 대표 이상곤 관장도 “이번 우승과 선발전은 정덕한 관장의 지도력과 임유리 선수의 끈기가 빛을 발했다”며 “오랜기간 진정성있는 사제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내 일처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장은 “국가대표로 선발된 임 선수는 아이기스의 경사”라며 “앞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준 좋은 사례일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아이기스 소속 주짓수 대표선수들이 배출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인천 계양구 작전동 본관을 중심으로 이뤄진 아이기스 주짓수 네트워크는 경기도 시흥 능곡동, 하중동, 신천 그리고 수원 호매실까지 포함 총 5개의 정식도장들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아이기스 주짓수는 세계 명문팀인 그레이시 바하 계열이자 대한주짓수회 가맹 단체(인천, 능곡, 신천)다.

NSP통신 박지영 기자(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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