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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삼성전자가 기업용 프린팅 시장에 비중을 싣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EMC와 함께 ‘기업 컨텐츠 관리(ECM) 솔루션’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4일 수원사업장에서 MS와 EMC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ECM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3社는 기업 고객을 위한 최상의 솔루션 제안과 공급을 위해 기업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긴밀한 상호관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시장에서는 삼성과 MS가 중점 협력하며, 대기업 시장에서는 3사 모두가 협력해 신규 영업 기회 창출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자사와 MS, EMC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문서관리 솔루션을 하나로 결합한 토털 ECM 솔루션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고객에게 공급, 정보활용과 문서관리 프로세스 개선, 업무 생산성 극대화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번 협력에 따라 3사가 제공하게될 토털 ECM 솔루션에 삼성전자는 디지털 복합기 ‘SCX-6345N’과 문자인식 스캔기능, 이메일 발송, 팩스 전송 등이 가능한 ‘스마쓰루 워크플로어’를, EMC는 문서의 생성에서 폐기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한 ‘다큐멘텀’과 ‘캡티바’를 제공하게 된다. 또 MS는 ‘쉐어포인트’를 통해 부서내 기간 업무의 통합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토털 ECM 솔루션과 연동된 삼성 디지털 복합기 ‘SCX-6345N’을 기업들이 채택하게 되면 네트워크를 통한 문서관리 기능 강화로 PC 구입비를 포함한 투자비용을 상당 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경제적인 문서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과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통합 문서관리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안함으로써 미국 ‘사베인 옥슬리’나 일본 ‘J-SOX’ 등 최근 점차 강화되고 있는 기업 문서관리 규제에 기업들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내를 시작으로 오는 2009년 말까지는 전세계로 글로벌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장재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전무는 “이번 3사의 솔루션이 결합된 토털 ECM 솔루션으로 고객들은 최상의 문서관리 대안을 얻게 됐다”며, “이들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늘어나는 기업문서와 각종 문서관리 규제에 대한 기업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