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유통업계는 MZ 세대를 겨냥해 게임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우선 오비맥주 카스는 자아탐구 플랫폼 푸망과 협업해 ‘우정 찐밀도 테스트’를 선보였다.
카스의 우정 찐밀도 테스트는 술자리 취향을 통해 ‘찐친’이 될 수 있을지 케미를 확인해 보는 밸런스 게임이다. MBTI(성격유형검사)를 기반으로 한 12개의 문항에 답변을 하면 8개의 결과로 성격 유형을 설명해 준다.
테스트 결과는 SNS로 공유할 수 있으며 특히 함께 참여한 상대방의 유형 결과 코드를 입력하면 서로의 친밀도 궁합과 카스가 제안하는 찐친 궁합 솔루션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우정 찐밀도 테스트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편 카스는 ‘우린 친해진다. 잔을 맞댄 이 시간부터’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깝게 이어준다는 내용의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그 일환으로 카스는 업계 최초 인기 이모티콘 간 협업한 우정 대통합 콜라보 이모티콘을 오는 11월 16일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CU는 글로벌 아바타 기반 소셜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편의점 인기 상품을 활용한 신규 월드맵을 선보이며 첫 ‘실물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월드맵 CU 점프&런은 게임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오프라인 CU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핫바와 디저트, 삼각김밥 등 다양한 상품을 활용해 디저트런, 삼김점프, 스피닝 김밥 3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제페토 최초로 가상현실에서 모은 포인트를 실제 CU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커머스를 이벤트 형식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포인트를 모아 점포에서 교환할 수 있는 삼각김밥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CU는 지난 2021년 제페토에 ‘CU제페토한강점’ 등 편의점 3곳을 차례로 열었다. CU의 제페토 맵은 방문 이용자가 1년간 약 6000만 명에 이르며 아이템 200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컴투스의 캐주얼 게임 미니게임천국과 함께 이색적인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미니게임천국은 2000년대 국민 게임으로 사랑받았던 간편한 터치로 즐기는 미니게임이다.
11월 8일까지 전국 더벤티 매장에서 프로모션 음료를 구매하면 더벤티 앱에서 프리퀀시를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할 때마다 미니게임천국의 인게임 아이템 더벤티 코스튬 세트와 더벤티 스킨 등을 얻을 수 있다.
또 더벤티는 프리퀀시 완성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미니게임천국 스페셜 굿즈인 집토끼 인형과 미니게임천국 콜드컵 1종을 제공한다.
더벤티는 앞으로 컴투스와 이색 협업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시리즈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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