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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악타비스(Actavis(Watson)), 존슨앤존슨(J&J), 앨러간(Allergan), 일라이릴리(ELI Lilly), 애보트(Abbott), 포레스트(Forest), 밀란(Mylan), 호스피라(Hospira), BMS, 머크(Merck), 화이자(Pfizer) 등 S&P500 제약 11개 업체의 2분기 합산 매출액은 64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제네릭 의약품 전문 업체인 악타비스는 미국 매출 부진(-4.4%, QoQ)에도 글로벌 매출(+6.7%, QoQ)이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화이자의 매출액은 전문의약품(Primary Care) 사업부의 매출(-17.0%, YoY) 감소에도 시장 기대치(132억 달러)에 부합하는 130억 달러(-13.8%, YoY)의 매출을 올렸다.

바이오젠(Biogen), 셀진(Celgene), 길리어드(Gilead), 암젠(Amgen) 등 S&P 500 바이오 4개 업체의 합산 2분기 매출액은 108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바이오젠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성장했고, 셀진도 19.9% 증가하는 등 수익성도 양호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S&P바이오 지수는 5월을 고점으로 1달 가량 조정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S&P바이오 지수는 6월 중순부터 반등을 시작해 현재 연초 대비 47.8%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피이드(Cepheid), 루미넥스(Luminex),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 스트라이커(Stryker), 써모 피셔(Thermo Fisher), 짐머(Zimmer), 메드트로닉(Medtronic), 퀴아젠(Qiagen), 라이프테크놀러지(Life Technologies) 등 S&P 500 주요 의료기기 6개사 및 분자 진단 업체 3개사의 합산 매출액은 12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26억 달러로 7.6% 감소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실적 악화로 최근 3개월간 21.7%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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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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