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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농협은 비닐하우스 설치농가의 가격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업용 ‘아리파이프’ 가격을 오는 9월 1일부터 9.4% 인하해 계통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7일 가격을 10.7% 인하한데 이어 중앙회와 18개 공급업체가 협의를 통해 올해에도 추가로 9.4% 농업용 파이프 가격인하를 결정했다.

특히, 이번 가격인하 결정은 지난 5월 24일 농협과 농업용파이프 공급업체간 상생을 위한 상호협력 결의 이후 첫 성과이며, 어려운 농업·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공급업체가 효율적 원가관리와 비용절감 등을 통해 가격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농협 관계자는 “파이프 공급 성수기를 앞두고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하우스 설치 농가에게 하반기에만 약 30억 원의 설치비용 절감 혜택을 주게되어 농업경영비 부담을 더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과 공급업체는 앞으로도 원자재 가격에 근거(원자재가격 동향 및 가격수준에 의한)한 가격관리와 내재해형 규격기준의(정부고시 규격) 우수 파이프 공급으로 하우스재배 농가의 실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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