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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브리핑

“은행점포 80여 곳 문닫는다” “에어아시아재팬 10월말 운영중단”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8-05 10:1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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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지난주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로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0.34포인트 오른 1만5658.36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2.80포인트 상승한 1709.67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먼저 영국 FTSE100지수는 0.51% 하락한 6647.87을, 독일 DAX지수는 0.05% 밀린 8406.94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07% 상승한 4045.65를 나타냈습니다.

▲ 국제유가는 하락마감했습니다만, 지난주 종가보다는 2% 상승했습니다. 이날 WTI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95센트 하락한 배럴당 106.9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도 전날보다 59센트 내린 배럴당 108.9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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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70센트 내린 온스당 1310.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코스피는 지난주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64포인트, 0.14% 오른 1923.3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4포인트, 0.41% 오른 551.76에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전 오른 1123원 6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 농림축산식품부는 재작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지금까지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국산 농산물은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지난달 말까지 국산 농산물을 대상으로 2461건의 방사능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안전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농산물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폐기할 방침입니다.

▲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은행들이 하반기에만 점포 80여 곳을 폐쇄할 계획입니다. 하나은행은 적자에 직면한 점포 25곳을 폐쇄하기로 하고, 3개 점포는 지점에서 출장소로 규모를 줄일 예정입니다.

농협은행도 4개 점포를 폐쇄해 옮기고, 1개는 아예 없애기로 했으며, 8개 점포는 연말 결산 결과에 따른 조건부 폐쇄 방침을 정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적자를 낸 51곳 가운데 최근 3년 안에 신설한 곳을 빼고 11곳을 통폐합하거나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은행도 9개 점포를 통폐합하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12곳과 8곳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 은행들은 최근 이런 내용의 적자·저생산 점포 정리 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는데요. 은행들이 이처럼 일제히 적자 점포 정리에 나선 이유는 수익성이 눈에 띄게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2분기 국내 은행의 순이익은 1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 원이나 줄었습니다. KB와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2조 50000억 원으로, 지난해 5조 1000억 원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올 여름만 지나가면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이번 추석에도 역시나 차례상 물가가 주 관심거리 입니다. 추석을 한달 여 남겨 놓은 시점에서 올 추석 물가는 대부분의 품목에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선물세트 물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풍작인 사과와 어획량이 늘어난 옥돔을 뺀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소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배가 평년보다 10~20% 오를 것으로 예측됐지만, 사과는 작황이 좋아 가격이 예년보다 10%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굴비 가격은 어획량 감소로 5~10%가량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옥돔 가격은 반대로 10% 이상 떨어질 전망입니다. 축산물 역시 5∼10%가량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가공·생활용품 세트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국토교통부는 무단으로 설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야외 흡연실의 설치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국토부는 전국 철도역사와 공공기관 광장 등에 설치된 100여 곳의 야외 흡연실이 건축법령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야외 흡연실을 컨테이너 등 가설 건축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건축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자체가 대학교, 병원, 터미널 등에 야외 흡연실 설치 시 건축 허가 또는 가설 건축물 신고 절차 등을 이행하도록 계도하는 등 지도 점검을 강화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실내 금연이 금지되면서 흡연실이 야외에 설치되고 있지만, 야외 흡연실에 대한 건축 조례가 없어 현행법상 불법 건축물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 에어아시아와 전일본공수(ANA)가 합작한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재팬이 오는 10월말 운영을 중단합니다. 현재 인천∼나리타 등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에어아시아재팬은 일단 다음 달부터 하루 14편의 운항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와 일본의 대형 항공사 ANA는 조인트벤처 에어아시아재팬을 출범시켰지만 실적이 저조하자 1년만에 의견 불일치를 이유로 갈라섰습니다. ANA는 연말쯤 도쿄 나리타 공항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이름의 저비용 항공사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NSP통신 도남선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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