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8월은 수도권 분양시장이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분양아파트 물량은 총 2만93가구가 예상된다.
특히 내곡·세곡2·마곡지구, 왕십리뉴타운 등 서울 유망 분양 물량이 많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전국 32개 사업장에서 총 2만2176가구 중 2만9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이는 7월 1만8688가구 대비 1405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서울 9곳 5689가구, 경기 9곳 7091가구, 인천 1곳 1243가구, 지방 13곳 6070가구이다.
8월 서울 분양시장은 세곡2지구, 내곡지구, 마곡지구 등 유망 택지지구의 알짜 물량이 눈에 띤다. 특히 서울 마지막 알짜 택지지구로 꼽히는 마곡지구 분양이 시작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SH공사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7, 14, 15블록에 전용면적 59~114㎡ 2,8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마곡지구는 366만㎡ 규모로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면적의 5배에 달하고 LG‧롯데 그룹 등 대기업 입주가 이미 확정됐다.
또, SH공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내곡보금자리지구 5단지 전용면적 59~114㎡ 39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8월 수도권 분양시장은 성남과 수원, 용인 등 남부 지역에 공급이 집중된다. 경기‧인천은 10개 사업장 8334가구로 지방 분양 물량 보다도 2264가구 많다.
삼성물산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42-1번지 일대에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84~118㎡ 총 845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222-1번지 일대에 ‘수원 아이파크 시티3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20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1152가구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3-241번지 일대에 ‘래미안 부천 중동’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16가구로 구성된다. 서
지방은 쉬어가는 모습이다. 13개 사업장에서 약 600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포항 양학산 KCC스위첸’, ‘부산 e편한세상 화명2차’, ‘청주 복대 두진하트리움’, ‘세종 1-1생활권 M10블록, 1-3생활권 M1블록’, ‘경산 코아루’, ‘정관신도시 이지더원 3차’, ‘군산 제일 오투그란데’, ‘통영 휴엔하임’ 등이 순위 내 마감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미건설이 광주 광주전남혁신도시 B11블록에 공급하는 ‘우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6~84㎡ 총 1,078가구로 구성된다.
라온산업개발이 충남 보령시 대천동 402-2번지 일대에 ‘보령 라온프라이빗’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94가구로 구성된다.
라온산업개발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일대에 ‘제주 라온 프라이빗에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1~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맞은 편에는 KIS 제주(한국공립국제학교)와 블랭섬홀아시아(캐나다여자사립학교) 등 국제학교가 위치해 있어 통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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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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