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수시청 공무원 전 직원 2500여명이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모두 수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사회에서 괴롭힘 문제가 이슈화되고 개인의 인격보장이 더욱 중요시됨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은 직원들의 필수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여수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 지난 5월 4․5급 간부공무원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6월 6급 팀장, 이달 28~29일 7급 이하 직원까지 총 7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내 조사관을 비롯한 관련분야 전문가의 강사를 초빙해 직급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돼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법규와 괴롭힘에 대한 이해와 판단기준, 괴롭힘 사례,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상호 소통 방법,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한 긍정적 조직문화 만들기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신규 직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같은 사안이라도 세대와 직급 간 관점과 입장차가 발생할 수 있음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을 정확히 인지하게 됐다”며 교육 소감을 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직원 상호간 인격에 대한 존중이 없다면 소통뿐 아니라 조직의 능률이 저해된다”며 “직원의 인격권이 보장되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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