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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바다에 투신 직전 20살 대학생 구조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3-08-19 21:21 KRX2
#여수경찰 #돌산대교 투신

봉산파출소 신현욱 경장···다리 난간서 울고 있는 학생 그냥 지나치지 않아

NSP통신- (사진 = SBS뉴스 화면 갈무리)
(사진 = SBS뉴스 화면 갈무리)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경찰이 순찰 중 돌산대교 난간에서 얼굴을 파묻고 울고 있는 20대 대학생을 발 빠른 대처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9일 여수경찰 등에 따르면 여수경찰서 봉산파출소 소속 경관들이 지난달 18일 순찰차를 타고 순찰 도중 다리 난간에 기대 울고 있는 20살 대학생 A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비가 오는데도 우산을 쓰지 않고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심각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순찰차를 돌려 A군에 다가가 한참을 설득해 일단 파출소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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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불우한 가정사에 우울증까지 겹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 했지만 경찰의 설득으로 생각을 바꿨다.

당시 A군을 발견하고 설득한 신현욱 경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A군이) 여러 가지 일 때문에 힘든 일이 있었는데 그래도 경찰관과 함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한결 나아졌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부모에게 인계된 A군은 “때마침 그 자리에 나타나 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남기고 부모와 함께 돌아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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