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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반지하·쪽방·고시원 등 주거 취약계층 적극 지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7-28 14:24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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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주거 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은 시민들이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다”

NSP통신-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반지하, 쪽방, 고시원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이 더 안전한 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3안(安) 행정을 적극 추진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주거 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은 시민들이 당연히 보장 받아야 할 권리다”며 “주거 취약계층 이주지원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안정적인 주거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60가구의 이주 과정을 통합지원하고 공공‧민간 임대주택 이주 550가구에 이사비를 지원한다. 또 노후주택 수리를 돕고 에어컨 청소를 지원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해 든든한 주거복지를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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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취약계층 이주‧정착 과정 통합지원…이주비, 희망 주택 제공

고양시는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비정상 거처 거주자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통합 지원한다. 주거 상향 지원사업은 반지하, 고시원,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담당 코디네이터가 공공임대주택 이주‧정착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복지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주거 위기가구 대상자를 발굴해 주택물색과 서류작성, 입주 등을 돕고 생필품 등 사후관리까지 밀착 지원한다.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41가구를 지원했고 올해는 예산액을 늘려 총 6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민간임대주택 이주자까지 포함하는 ‘비정상 거처 거주자 이사비 지원사업’을 신설해 비정상 거처 거주자 550가구에 이주비도 지원하고 있다. ‘주거 취약계층 주거지원 업무처리지침’에 의해 비정상 거처에서 공공·민간임대로 이주하는 자를 대상으로 최대 40만 원의 이주비를 지원한다.

당장 거주할 곳이 없는 경우에는 ‘희망더하기주택’을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 5호를 이용해 최장 6개월까지 임시거처를 제공한다. 자연재해나 강제퇴거, 파산 등으로 주거지 상실 위기에 처한 가구, 재해우려 주거취약계층이나 가정폭력 피해자, 출산 예정 미혼모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구가 입주 가능하다.

◆2주년 맞은 고양시 주거복지센터, 찾아가는 상담소 등 민‧관 협력 활발

NSP통신-국토부 주거복지 대상 최우수 지자체 수상 (사진 = 고양시)
국토부 주거복지 대상 최우수 지자체 수상 (사진 = 고양시)

지난 2021년 전국 유일의 시 직영 주거복지센터로 개소한 고양시 주거복지센터는 올해로 개소 2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국토부 주거복지 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전국에서 시 직영 주거복지센터 운영 벤치마킹을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거복지센터는 지금까지 1700건이 넘는 주거 상담을 통해 사례별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주거비와 임대주택, 집수리 지원 등 지원사업도 다양하다. 지난해까지 비정상 거처 거주자와 긴급 주거복지가 필요한 700여 가구가 임대주택 입주대상자로 선정됐다.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생활 지침을 담은 ‘슬기로운 주거생활 가이드북’도 제작해 곳곳에 비치하고 있다.

경기도주거복지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권주거지원종합센터,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민관네트워크도 다양하게 구축해 주거환경개선 비용, 침수 피해가구 물품 후원 등 다방면으로 주거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권주거지원종합센터, 한국부동산원 고양지사와 함께 운영하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는 지하철역, 대학교, 복지시설 등으로 시민들을 찾아가 주거상담을 진행한다.

지난 4월에는 탄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거복지와 임대주택, 임대차계약 법률 상담 등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1기신도시 특성에 맞춰 직접 노후주택의 간단한 수리를 할 수 있도록 주민 대상으로 ‘간편 집수리교육’도 시행 중이다. 지난 16일 마무리된 집수리교육에서는 일상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공구 사용법과 수전 교체 방법, 실리콘 사용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장애인 주택 개조, 저소득층 에어컨 청소 등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고양시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아동 주거 빈곤가구 클린 서비스’는 반지하나 옥탑 등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 가구에 곰팡이‧해충 제거와 도배, 냉난방기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장애인 가정 내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는 에너지빈곤층 지원으로 에어컨이 보급 됐지만 사용 관리가 어려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100가구에 ‘홈-케어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정에서 쉽게 하기 힘든 에어컨 청소를 지원해 여름철 악취와 세균번식, 전기료 상승, 에어컨 수명 단축 등의 문제를 예방할 계획이다.

NSP통신-벤치마킹 방문현황 (사진 = 고양시)
벤치마킹 방문현황 (사진 = 고양시)

한편 시는 이 밖에도 민간자원과 재능기부로 진행되는‘지(G)-하우징 사업’과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가구 안전시설을 보강해 안전사고 위해 요인을 개선하는 ‘어르신 안전 하우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햇살 하우징 사업’,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거주 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등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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