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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브리핑

“어닝시즌 앞두고 뉴욕증시 소폭 상승” “관세청, 전두환 장남 전재국 내사 진행”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7-23 08:09 KRD2
#어닝시즌 #뉴욕증시 #가짜석유 #전두환 #전재국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먼저 뉴욕증시입니다.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둔 관망세 속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S&P500지수의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도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88포인트 오른 1만5545.62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2.77포인트 뛴 3600.39에, S&P500지수가 3.44포인트 오른 1695.53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일본 여당의 선거 승리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감과 미국 기업의 실적 부진이 겹쳐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11% 내린 6623.17, 독일 DAX 30 지수도 0.01% 떨어진 8331.06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7% 오른 3939.9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WTI유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4달러(1.1%) 내린 배럴당 106.9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는 8센트(0.1%) 오른 배럴당 108.1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두 유종간 가격차이가 좁혀지면서 일부 재평가 작업이 일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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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은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 전망과 달러가치 하락으로 올랐습니다. 금 선물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43.10달러(3.3%) 오른 온스당 13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188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세 이후 기술적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한 1880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동반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은 190억 원, 기관은 150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7포인트 하락한 541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80전 내린 달러당 1118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관세청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가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정황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며 공개한 182명을 상대로 정상 무역거래를 가장해 자금을 외국으로 빼돌렸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명단 182명 가운데 절반 이상의 신원 파악을 끝냈다며 전재국 씨를 포함한 재벌과 기업인 6명이 외환거래법 등을 위반했는지 내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전 씨가 2004년 7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블루아도니스'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운영했다고 공개했습니다.

▲ 한국석유관리원은 ‘찾아가는 자동차연료 무상분석서비스’를 통해 올해 상반기 가짜경유 판매 주유소 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연료 무상분석서비스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일반 차량을 대상으로 연료통에 있는 기름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석유관리원은 올 상반기 전국에서 30차례의 서비스를 통해 12건 가짜 시료를 확인했으며 역추적 단속으로 주유소 5곳을 적발했습니다.

적발 주유소는 전남 광양의 3개 업소와 경북 구미·경기 여주에 각각 1개씩입니다. 석유관리원은 최근 가짜 경유 유통이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화물차 등 대형 차량 운행이 많은 지역에서 단속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습니다.

▲ 외국 유명 여배우의 노출 동영상을 사칭한 악성 메시지가 페이스북을 통해 확산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안기업 잉카인터넷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알려진 영국 여배우 엠마 왓슨과 미국의 여배우 셀레나 고메즈의 사생활 노출비디오를 사칭한 악성 메시지가 페이스북을 통해 전파 중인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악성 메시지는 코드 내부에 광고기능이 포함돼 있거나 광고성 파일을 설치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공격자 의도에 따라 언제든지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응큼한 생각으로 여배우 노출영상 제목만 보고 클릭하시는 분들 조심해야겠습니다.

▲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지난 2011년 이후 3배로 늘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구글코리아가 시장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여 천 명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73%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년 전의 27%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43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량에서도 82%가 매일 이용한다고 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 앞으로는 금도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게 됩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금 거래 양성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먼저 내년 1분기 한국거래소에 증권시장과 비슷한 형태의 금 현물시장이 개설됩니다. 제련·정련업자와 수입업자 등 금 관련 사업자와 금융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는 금융투자업자의 중개를 통해 위탁매매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매매 단위는 1g∼10g이며, 금 실물 인출은 1kg 단위로만 허용되는데요. 현물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추진됩니다.

▲ 수신금리가 떨어지고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강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정기예금이 지난해 말보다 10조 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자금조달 잔액이 1277조 8000억 원으로 올 상반기에 25조 6000억 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연 4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강화되고 예금 금리도 떨어지면서 같은 기간에 정기예금은 9조 9000억 원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정기예금이 줄어든 것에 비해 단기 시장성자금 조달과 원화대출이 늘어 은행들의 자금조달과 운용 구조가 취약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 대부업계가 대출 금리를 평균 2% 포인트 정도 내립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대부업체들은 이번 주 또는 다음 달 초부터 연 39%이던 기존 최고 금리를 36.9%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대부업계의 이번 금리 인하로 앞으로 1년간 31만 명의 고객이 모두 341억 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대부업체의 이번 금리 인하는 전체 고객이 아닌 고소득 전문직 등 일부 신용도가 좋은 고객의 신규 대출에만 적용된다는 점에서 ‘생색내기’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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