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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KB국민은행장 “영업조직 혁신, ‘기업부문’도 경쟁력 갖출 것”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7-22 18:02 KR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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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은 22일 취임사를 통해 “영업조직을 혁신해서 건전한 경쟁체제를 장려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 은행장은 무엇보다도 현장 우선의 원칙하에 본부조직의 영업지원기능을 강화하고 본부-영업점 연계 강화를 통한 시스템에 의한 영업의 체제를 확립하겠다는 의지.

이를 위해 이 은행장은 “영업조직간 건전한 경쟁을 도입하는 한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현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본부조직으로 재편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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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은행장은 “핵심역량인 소매금융을 강화해 나감은 물론, 기업부문의 영업 추진 체제 또한 획기적으로 정비하겠다”면서 “KB의 영업력에 비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중소기업(SME)부문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채널, 시스템, 프로세스의 혁신을 과감하게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은행장은 “IB, PB, 글로벌 부문도 자산의 창출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부문간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영업현장의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면서 “영업현장과 본부간의 간격을 좁히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능력중심의 공정한 보상 실행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은 저마다 차이가 있다”면서 “뒤처지는 사람도 함께 안고 가되, 앞서 가는 사람의 발목을 잡지 않는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확립할 것이다”고 밝혀다.

특히, 이 회장은 “통합은행으로 출범한 지 1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출신은행을 구분하고 이른바 채널안배라는 명목 하에 임직원 상호간의 갈등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임기 중 출신과 배경은 결코 따지지 않을 것이며 본인의 능력과 KB를 향한 열정만으로 인재를 등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회장은 “상호신뢰하는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이다”면서 “일선 영업현장의 진솔한 의견에도 눈과 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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