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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공식 사과 “소신 표현과정 오해 야기...논란불렀다 ‘죄송’”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7-19 20:59 KRD7
#정준호 #쾌도난마 #연예병사
NSP통신- (채널A 캐도난마 캡처, 정준호 미니홈피)
(채널A ‘캐도난마’ 캡처, 정준호 미니홈피)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군기강 문란 물의를 빚은 연예병사에 대한 옹호성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린 배우 정준호가 공식 사과했다.

정준호는 19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안녕하세요 정준호 입니다 ‘쾌도난마’ 생방송을 보니”라는 제목으로 단문의 사과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정준호는 “(쾌도난마) 생방송 후 다시보니 발언의 취지와 달리 오해가 있을 수 있겠다 판단돼 사과 말씀 드린다”고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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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쾌도난마’에서 제 소신을 조리있고 적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젊은 세대들이 한 번의 실수로 너무 큰 것을 잃게 되어서는 안되고, 저 또한 젊은 시절 실수를 했다는 논지의 발언이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표현이 서툴렀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생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는 과거 연예병사로 군 생활했던 배우 정준호가 출연해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폐지와 관련한 소신발언에 나섰다.

이 날 정준호는 연예병사들의 안마방 출입 문제와 관련 “혈기 왕성한 나이에 호기심에서라도 갈 수 있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며 “실수하나로 평생 가슴 아프게 한 것이 연예인 입장에서 가혹하지 않나 싶다”는 말로 징계대상 연예병사를 두둔해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국방부는 이 날 오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제도를 시행 16년 만에 폐지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가수 강창모(KCM), 김경현, 배우 김무열, 개그맨 김민수, 뮤지컬 배우 김호영, 배우 류상욱, 가수 박정수(이특), 가수 이상철(상추), 이석훈, 배우 이준혁, 가수 이지훈, 작곡가 이혁기(랍티미스트), 가수 정준일, 최동욱(세븐), 배우 최재환(가나다 순) 등 15명(징계대상인원 8명 포함-중징계 7명, 경징계 1명) 전원은 복무부대 재분류를 통해 다음 달 1일 소속 부대로 재배치된다.

다만, 이들 중 남은 복무기간이 3개월 미만인 3명에 대해서는 징계 여부와 관계없이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잔류하게 되며, 복무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아있는 12명(중징계대상 6명은 징계가 끝난 이 후)은 야전부대인 1군과 3군 사령부 예하 부대로 전출이 이뤄진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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