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 고교 총동문연합회가 “관내 12개 고등학교에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1200만원을 기탁했다.
조명자 총동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총동문연합회 회원 15명은 6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는 기부금을 매향여자정보고·삼일고·삼일공고·수성고·수원고·수원공고·수원농생명과학고·수원여고·영복여고·유신고·창현고·한봄고에 100만원씩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조명자 총동문연합회 회장은 “지난 6월 마련한 자선 골프 대회를 통해 마련한 후원금으로 장학금 기부를 하게 됐다”며 “고교 연합회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자선 체육 대회를 이어 가겠다”며 “가입 동문회를 확장하고 수원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3개 고교가 모여 자선대회 수익금을 기부한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여러분이 사랑을 담아 보내주신 장학금은 여러분의 후배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수원시가 진보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같이 뛰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고교 총동문연합회는 2005년 11개 고교로 시작해 현재 권선고·매향여자정보고·삼일고·삼일공고·수성고·수원고·수원공고·수원농생명과학고·수원여고·영복여고·유신고·창현고·한봄고 등 수원시 13개 고교 동문회가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수원고등법원 유치 등 수원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지난 5월 24일에는 kt위즈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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