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건강바우처’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어르신 건강바우처 사업은 순천시가 지난해 1월부터 만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1만원, 연간 최고 12만원의 목욕 및 이·미용 비용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며 바우처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더 많은 어르신에게 바우처 지원을 위해 지난해 말 ‘순천시 어르신 품위유지를 위한 건강바우처 지원 조례’ 일부를 개정하고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재가급여를 받는 자까지 확대했다.
올해 어르신 건강바우처 지원은 1만 5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월 말 기준 올해 목표의 95.7%에 달하는 1만 44명의 어르신이 이미 건강바우처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또 관내 목욕 및 이·미용업소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으로 348개 업소(목욕 16, 이용 29, 미용 303)가 가맹점 등록을 했으며, 가맹점 문의와 등록은 꾸준히 늘고 있다.
바우처 신청은 만 80세가 도래하는 날이 속한 달부터 할 수 있으며 어르신 본인 또는 보호자(직계혈족 및 직계혈족의 배우자)가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기타 바우처 신청 및 가맹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노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바우처 지원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에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며 “어르신들이 편하게 바우처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가맹점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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