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23년 제1회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열고 올해 성별영향평가 대상 과제 50건을 선정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2023년도 세출예산 세부 사업 599건 중 전문가·공직자·시민이 참여하는 ‘2023년 성별영향평가 과제선정 회의’에서 선정한 과제 50건을 심의했고 모든 과제를 성별영향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성별영향평가(Gender Impact Assessment)는 주요 정책을 수립·실행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 사회·경제적 차이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성평등을 위해 필요한 개선 조치를 도출하는 것이다.
이날 선정한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은 ▲청년 행정체험 ▲50+ 액티브 시니어 축제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운영 ▲‘시민참여 플랫폼’ 운영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 지원 ▲시민 안전 방범 CCTV 확대 구축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 등이다.
시는 선정된 사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 후 전문가와 사업 담당자 간 1:1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과제의 성별 특성을 분석해 여성과 남성의 사회문화적·경제적·신체적 차이에 따른 수요를 파악하고 성평등을 위한 정책개선사항을 도출한 후 정책의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한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예산재정과장)과 수원시의원·성별영향평가 전문가·양성평등위원회 위원·시민 등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정책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성별영향평가를 해 정책을 개선하겠다”며 “성별영향평가가 양성평등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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