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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브리핑

“우리금융 인수전 막 올라...” “조폐공사 지폐제조 감소...적자 60억”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7-15 07:4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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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8포인트, 0.02% 오른 1만5464.30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0.31% 오른 1680.19를, 나스닥지수는 0.61% 뛴 3600.08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 넘게 올랐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 3.5%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미국 등 세계 증시의 호조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지만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상승폭은 미미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2% 상승한 6544.94에 장을 마쳤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6% 오른 3855.09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66% 오른 8212.77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상승 마감했습니다. WTI유는 전날보다 1.04달러(1%) 오른 배럴당 105.9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03달러(0.96%) 오른 배럴당 108.76달러 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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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은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하락했습니다. 금 8월 선물 가격은 온스당 0.2% 내린 1277.6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한 주간 금값은 5.4% 올랐습니다.

▲ 지난주말 코스피 지수가 양적완화 기조 지속을 확인한 버냉키 효과에 급등한 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1860선으로 물러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늘 전 거래일 보다 7.62포인트, 0.41% 내린 1869.98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세를 마감하고 소폭 반등했습니다. 지난주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어제 종가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124.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우리금융 지분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예금보험공사는 오늘 우리금융 계열 중 인수가가 각각 1조 2000억~1조 3000억 원, 1조 1000억~1조 2000억 원으로 추정되는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매각 절차를 공고하고 인수 희망자를 받습니다. 부산은행이 중심인 BS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이 중심인 DGB금융은 경남은행에, 전북은행이 중심인 JB금융은 광주은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경남은행 인수전에서 대구은행을 밀기 위해 BS금융지주 회장을 금감원에서 몰아낸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었던 가운데,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한 상황입니다.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은행도 매각이 되는데요. 1조 3000억~1조 5000억 원에서 인수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우리투자증권은 다음달 초에 인수합병 시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농협과 KB금융, 현대차그룹 계열의 HMC투자증권, 교보생명이 유력한 인수 후보입니다.

내년 1월 매각 절차에 나서는 우리은행은 인수 가격이 프리미엄까지 더하면 5조~6조 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KB금융, MBK파트터스, 교보생명, 농협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우리금융에 지원한 공적자금은 12조 원에 달하고 공적자금 투입의 재원 마련을 위해 발행한 예보채 이자까지 합치면 18조~19조 원에 이르며 회수된 공적자금은 5조 7497억 원입니다. 한동안 우리금융의 인수관련 뉴스로 경제계가 시끌시끌할 것 같네요.

▲ 오랜시간 사랑을 받아 온 차량이죠, 다마스와 라보가 단종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상공인들이 골목 상권의 대표적인 생계형 차량인 다마스와 라보의 단종을 막기 위해 나섰습니다. 전국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와 한국세탁업중앙회 등 4개 단체는 다마스와 라보가 계속 생산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국민권익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소상공인의 생계형 이동수단으로 사랑받는 다마스와 라보가 단종되면 고유가와 내수 부진으로 고통받는 서민과 소상공인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생산 자동차 업체의 수익성 감소에 따른 겁니다. 다마스와 라보는 700만∼90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 덕분에 택배·퀵서비스·세탁업 등 서민의 생계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상용차로 지난해 1만 3000여 대가 팔렸습니다. 앞서 한국지엠은 다른 완성차 업체들이 수익성 때문에 경상용차 생산을 중단한 이후에도 생산을 계속하다 지난 1월 환경규제 강화 등 경영상 이유로 내년부터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 고액권인 5만 원권이 나오면서 신규 지폐 제조량이 5년 전의 1/3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해 한국조폐공사가 제조해 한국은행에 공급한 지폐는 5억 5000만 장으로 5만 원권이 나오기 전인 2008년의 32.2%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폐공사의 지폐 공급량은 5만 원권이 도입된 2009년에 9억 9000만 장으로 한 해만에 거의 반토막이 됐고 이후 더 줄어 최근 3년간은 4억∼5억 장 선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네, 5만 원권 1장이 만 원권 5장을 대체할 수 있는 만큼 지폐 수요 물량이 예전보다 줄어든 반면, 2011년 1억 1000만 장이었던 5만 원권 공급량은 지난해 1억 8000만 장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5만원권이 시중에 잘 돌지 않는 이유는 정부과 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대대적인 세원 발굴에 나서자 고액 자산가들이 5만원권을 현금 다발로 인출하고 있다는 의혹과 개인용 금고의 보급에 따른 기업의과 개인의 비자금 조성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5만원권을 제외한 지폐 제조량의 감소로 조폐공사의 당기 순이익은 2008년 56억 원에서 2009년 5억 원으로 줄었고 2011년에는 5억 원 적자, 지난해는 60억 원 적자를 냈습니다.

▲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월요일인 오늘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적 항공사 대표들을 한 자리에 모아 긴급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승환 국토부 장관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을 비롯해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등 8개 항공사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안전대책을 보고받고 논의할 예정입니다.

서 장관은 항공사에 안전운항을 당부하고 여름 성수기를 맞아 운항·정비 규정을 철저히 지킬 것을 지시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사고 다음날인 지난 8일부터 안전감독관 16명을 파견해 8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몇 달 안에 항공 안전에 관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스마트폰 보급이 가계 부담을 키우면서 우리나라 가정의 통신비 부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미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최상위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OECD가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월 평균 가계 통신비 지출액은 148달러로 34개 회원국 가운데 3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161달러를 기록한 일본이, 2위는 153인 미국이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다음으로는 멕시코와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핀란드, 캐나다, 스페인이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가계통신비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116달러로 나타난 무선통신요금으로, 전체 OECD 회원국 중 1위였습니다. 전체 회원국 중 통신비 부담이 가장 낮은 나라는 중국으로 30달러에 불과했으며,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도 100달러를 밑돌았습니다.

NSP통신 도남선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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