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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 5일까지 전국 960개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기 대비 안전점검’은 공사금액이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인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세부 점검 일정과 대상은 관리원 5개 지사가 지자체들과 협의해 결정한다. 지사별 점검목표는 ▲수도권지사 374개소 ▲영남지사 178개소 ▲충청지사 155개소 ▲호남지사 132개소 ▲강원지사 121개소 등으로 계획됐다.
관리원은 검검을 통해 지하층을 비롯한 공사 현장과 주변 비탈면 및 석축 등에 빗물 유입 방지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를 우선 확인할 계획이다.
또 집중호우 때 자주 발생하는 감전이나 누전에 대비한 배전반 및 접지 설치 상태, 가설 울타리와 간판에 대한 강풍 피해 방지 조치 등도 집중 점검한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갈수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집중호우에도 건설현장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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