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중마동(동장 이정식)은 동민들의 큰 화합과 동참으로 지난 27일~28일 이틀간 제9회 중마동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중마동민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윤우혁)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 광양시 행복도시 1번지 중마동!’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지난 27일 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식전 공연, 동민 노래자랑, 초대 가수 공연, 불꽃놀이,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동민 노래자랑은 11명의 참가자 중 ‘사랑의 경계선’을 부른 정기용 씨가 1위를 수상했다.
지난 28일에는 서동용 국회의원,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중마동 기관․사회단체장 등 주민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마동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동민 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이 마동 근린공원 운동장에서 열렸다.
마을별로 참가한 동민들은 배구, 족구, 여성 PK, 400m 계주, 윷놀이,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경기를 치르며 하나 된 모습을 보였으며, 경품권 추첨 등을 통해 푸짐한 상품이 동민들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서는 지역사회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봉사활동에 애쓴 강정훈 씨가 중마동민의 상을, 지역주민과 체육회의 화합을 위해 힘쓴 이과연, 임근성 씨가 공로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체육행사 및 화합 한마당에서는 입장상과 화합상을 9팀(금광@, 호반@)이 차지했으며, 종합 우승은 9팀(금광@, 호반@), 종합 준우승은 2팀(주공2차@, 32통, 써니밸리@), 종합 3위는 8팀(금광블루빌@, 마동주공@, 신원아르시스@)가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윤우혁 중마동민의날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다시 옥외 행사를 하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이웃 간에 서로 사랑하면서 따뜻한 마음의 정을 나누고, 행복도시 중마동을 우리가 만들고 가꾸어서 함께 누리고 유산으로 남겨주자는 약속의 장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정식 중마동장은 “우리 중마동은 15만 광양시의 심장부로 행정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우리 시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중심 지역으로 5만 8000여 명이 거주하는 역동적이고 패기가 넘치는 살기 좋은 동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행사를 통해 이웃 간의 끈끈한 정을 확인하고 소통하는 중마동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중마동이 비전과 품격을 갖추고 경쟁력이 높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 중마동은 지난해 전라남도 298개 읍·면·동 행정 및 복지서비스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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