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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 외국인 150만 시대,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 교육 정책은?

NSP통신, 최인락 객원기자, 2013-07-07 00: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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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 ‘다문화 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 열어

NSP통신-세미나를 마친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최인락 객원기자)
세미나를 마친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최인락 객원기자)

[부산=NSP통신] 최인락 객원기자 = 국내 체류 외국인 150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다문화교육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가 6일 오후 2시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열렸다.

‘다문화 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부산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다문화학과(주임교수 권오경)와 다문화연구소에서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5시간에 걸쳐 다문화 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다룬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외국어대학교 권오경 교수의 기조 발제에 이어 황미혜, 최나래, 박정미 교수의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사회 로이 교수)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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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 발제에서 권오경 교수는 ‘다문화 정책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정부의 제2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의 개요, 주요 추진과제에 대한 분석과 함께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발제했다.

황미혜 교수는 ‘Rethinking 한국의 다문화교육정책-사회통합프로그램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결혼여성이민자의 한국사회의 적응과 이들을 활용한 사회적 성과를 위해서는 한국어 교육의 강화와 출신국의 언어와 문화를 알리는 적극적 주체로서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어 교육이 일정 수준이 되었을 때 수준 높은 사회적 활동이 가능하므로 사회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동기를 유발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미 교수는 ‘다문화 교육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지역 문화예술 자원의 활용,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 등 공동 체제의 구성, 전문 인력의 양성과 전문 기관의 설립,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체제 마련 등을 제안하였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부산외대 인도어과 로이 교수는 “나는 인도에서 한국으로 귀화하기 전에는 외국인이었으며 귀화한 뒤에는 특수한 외국인 취급을 받았다.”며 “한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다문화 관련 정책에 앞서 우리가 가진 이민자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거두어들이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한편 권오경 교수는 “부산외국어대학교는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과 함께 예상되는 국내 다문화 관련 인력 양성과 프로그램 연구개발, 운영을 위해 다문화교육학과를 개설하였으며 다문화연구소, 다문화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또 “정부의 제2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 발맞추어 지자체 기관과 해외 다문화 기관과의 연계 강화, 사회통합다문화 프로그램 관련 자료 개발 등을 통해 다문화 중심 교육 특성화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락 NSP통신 객원기자, rem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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