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의 실천을 통해 추상적인 자원봉사에서 탈피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자원봉사로의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이사장은 15일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시 자원봉사자 비전수립을 위한 150인 원탁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 4월 말 현재 수원시 누적 자원봉사자의 수는 41만3176명으로 수원시 인구에 34%에 이르고 있다”며 “우리 시 봉사자들은 주로 재난, 구조, 안전·방범, 사랑의 밥차 등에서 높은 참여를 보이고 있는데 향후 문화, 인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원봉사자들의 땀 흘리는 노고를 널리 전파하고 홍보하기 위해 자원봉사기자단을 통해 유튜브, SNS 등에서 활동을 넓혀갈 것”이라며 “자원봉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우수봉사자 간병비 지원, 우수봉사자 지정 및 현판식, 차량 스티커 부착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자원봉사 신규사업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가치확산 문화행사 참여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수원시민들이 누구나 가까이서 쉽게 자원봉사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자원봉사자 150인 원탁토론에서 토론 의제로 ‘자원봉사 네트워크 활성화’ ‘자원봉사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슬로건 공모는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자원봉사(도배사협회 박권희씨) ▲봉사하는 당신! 빛나는 당신!(울림봉사단 임영신씨) ▲나누는 작은 실천, 자원봉사로 빛나다(개인봉사자 윤설애씨) ▲따뜻한 자원봉사, 빛나는 수원시민(개인봉사자, 박미경씨) 등 4건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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