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양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선비인 조지훈의 문학사상과 정신을 기리고자 ‘제16회 조지훈 예술제’ 를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시인 조지훈의 고향인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6회 조지훈 예술제는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회장 황태진)의 주관으로 지난 2007년 첫 회를 시작, 올해 16회를 맞는 영양의 대표적인 종합문화예술행사다.
올해 조지훈 예술제 공연프로그램에는 조지훈 선생을 기리는 헌공다례, 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 조지훈 전국 백일장 및 사생대회, 대북공연, 승무공연, 문학세미나 등이 있다.
전시프로그램에는 김난희 여사의 작품전시회, 제35회 심현전 초대전, 조지훈 시인 도서 전시를 운영하며, 체험프로그램에는 전통 민속놀이, 수묵화드로잉, 목공예체험 등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채로운 행사들로 운영된다.
특히, 조지훈백일장 및 사생대회, 조지훈시낭송 퍼포먼스대회는 지역민과 관광객, 청소년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조지훈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조지훈예술제는 문학의 고장 영양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행사로서 조지훈 선생의 사상과 지조를 이해하고 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산나물축제 기간 중에 개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학과 예술로 군민과 관광객이 소통하고 하나로 화합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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