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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28일 시민 문화공간 기억공간 ‘잇-다’에서 전시 연계프로그램 ‘학예사가 들려주는 그녀들의 못다 한 이야기’ 두 번째 강의를 열었다.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이 ‘나혜석과 그의 시대-자유와 꿈을 향한 여성들의 투쟁’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나혜석은 최초의 여성 유화가이자 문학가, 신여성 민족운동가, 여성해방론자였다”며 “그림과 글을 통해 ‘여자도 사람이다’ ‘나는 나혜석이다’라는 주장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관장은 여성 독립운동가 한 박충애(1897~1979), 김마리아(1892~1944), 차인재(1895~1971), 이현경(1899~?) 등의 삶도 소개했다.
기억공간 ‘잇-다’는 지난 10일부터 28일까지 ‘역사 속 여성 인물’ ‘여권통문(女權通文)’를 주제로 한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 전시를 열었다.
지난 20일 열린 ‘학예사가 들려주는 그녀들의 못다 한 이야기’ 첫 번째 강의에서는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여성 3인, 김향화·이선경·안점순의 삶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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