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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은 제9회 복사꽃길 걷기 행사에 대비해 행사장 및 주변 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경산시)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행사 참여객 2000명 이상 예상되는 ‘제9회 복사꽃길 걷기 행사’에 대비해 7일 행사장 및 주변 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했다.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행사장에 인파가 몰릴 가능성을 대비해 시행된 이번 점검에 재난부서, 소관부서,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건축사사무소 AnD 등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을 비롯해 행사주관 단체가 참여해 행사장 화재 예방 대책, 교통 대책 등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되도록 세밀하게 현장을 살폈다.

임시 설치 시설물과 행사장 공간 배치, 행사장 주변 무대 소화기 비치 여부, 미 규격 전선 사용 등 화재 위험 요인 관리 여부, 비상 대피로 확보와 질서유지, 교통 대책 등 안전사고 위험요인 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사항은 행사 개최 전까지 해소되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행사 중 현장상황실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즉시 출입 통제, 질서유지, 상황관리, 피난 유도, 현장 수습 등을 실시하며, 또 대규모 재난 발생을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태세를 구축하고 행사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현장 안전 검검에 직접 참여한 류진열 안전총괄과장은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한 구급·순찰차를 현장에 근접 배치하고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점검을 하겠다”며, “경산시민이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안전 도시 경산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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