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사회적경제 지원정책’이 다시 한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명시는 ‘2023년 제17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에서 ‘사회적경제 지원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브랜드협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엄격한 서비스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 만족을 이끈 우수한 기관 또는 기업을 선정하는 상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선8기 광명시는 ‘따뜻한 경제를 만드는 사회적경제’를 목표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한 상생하는 지역경제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상 평가에는 모두 26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으며 광명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의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13년 3월 사회적경제센터를 설치하고 2021년 7월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해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재정지원 및 활성화 사업 ▲지역사회 자원 연계 구축을 통한 융복합 사업 ▲사회적경제 인식확산 교육 등을 추진하며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마을기업 육성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재정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초기 진입과 정착을 도왔다.
지난해에는 광명형 소셜벤처 기업 육성사업에 3억원을 지원하고 올해 ESG 친화형 소셜벤처 기업 육성사업에 6억원을 투입하는 등 사회적경제 스타트업도 꾸준히 육성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우선구매, 부서별 1:1 상담회 및 우수부서 시상,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광명가치몰 운영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홍보와 판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적경제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 창업 교육 및 컨설팅, 사회적 협동조합 세무회계 기장 수수료 지원, 사회적경제 갤러리 및 사회적경제 홍보관 ‘더가치홀’ 운영, 광명 사회적 가치 지표 개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이 매년 15~3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명시 사회적경제 기업은 사회적경제과 신설 이전인 2021년 1월 말 기준 117개에서 2023년 2월 말 현재 155개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사회적경제 확산 토대 마련을 위한 인식확산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 오픈박스가 달려갑니다’를 비롯해 청소년사회적경제공정무역학교 등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1000회 이상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내용은 사회적경제, 공정무역,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필요성 등 UN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0개 실천 과제와 접점이 있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UN SDGs 세계시민 교육은 지금까지 이 교육에는 유치원생, 경로당 어르신, 학생, 공무원, 정치인에 이르기까지 광명시 전체 인구 28만9887명의 13.4%인 3만8777명이 참여하며 사회적경제, 공정무역,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시는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에 2021년 청년정책, 2022년 소상공인 및 기업지원 정책, 2023년 사회적경제 지원정책을 수상해 공공서비스 부문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제27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사회적경제부문 대상, 2022년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실적평가에서 행안부와 경기도로부터 각각 최우수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사회적경제 지원정책 선도 자치단체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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