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은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퍼실리테이터 전문자격증 심화과정반 교육생의 자격증 수여식을 지난 10일 영덕군농업회의소에서 개최했다.
퍼실리테이터란 집단 구성원들이 능동적으로 협력해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로, 주민이 주도해서 지역의 발전을 논의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영덕군은 영덕군농업회의소를 역량강화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하여 지난해 퍼실리테이터 기본과정과 자격증반 기본과정을 운영했으며, 이어 올해 1월에는 전문자격증 심화과정반을 개설해 교육생들이 성장할 기회를 마련했다.
그 결과 전문자격증 심화과정반을 수료한 24명의 교육생 중 필기와 실기시험에 응시한 19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영덕군은 최근 중앙 부처의 공모사업들이 중간조직이나 지역의 활동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추세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퍼실리테이터들이 민주적인 소통과 사회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민호 농축산과장은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통해 지역역량 강화 및 마을공동체 육성으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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