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은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일, 신북면 용산리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과 군청 임직원들은 약 3시간에 걸쳐 산불에 강한 동백나무 2000본을 5ha의 면적에 식재하고 물을 주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군은 참가자들에게 왕대추나무, 자두, 체리나무 등 유실수 1500본을 나누어주며 집주변 자투리 땅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토록 권유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2023년 조림사업은 ▲산불예방 및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동백, 가시 등 20㏊ ▲아름다운 경관조성을 위한 단풍, 산벚나무 등 7㏊ ▲목재생산림 조성을 위한 편백 등 41㏊ ▲돈이 되는 특용수 조성을 위한 황칠, 엄나무 등 4㏊ 등 4개 사업을 추진, 총 72㏊를 식재할 계획으로, 군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산림재해 예방과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나무심기 행사는 당장은 작은 활동에 불과하지만 미래를 위한 뜻깊은 투자이며, 특히 각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확산한다면 내일의 미래를 위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나무심기 행사와 조림사업의 추진이 단순히 도시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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