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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하이얼스마트홈(600690.CH)은 2023년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오프라인 매출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4분기 매출/순이익은 YoY +8%/+16%로 3Q22(YoY +9%/20%)와 유사한 수준의 증가세가 전망되나, 2023년 1분기 매출/순이익은 YoY flat/-2%로 둔화될 전망이다. 2022년 4분기 실적 호조는 중국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진했던 오프라인 매출이 광군절을 포함한 온라인 매출로 상쇄되었기 때문이고 2023년 1분기 실적 부진은 2022년 1분기 베이스 부담(YoY +10%/+15%)와 코로나19 확산 여파 때문이다.

2023년은 중국과 해외 산업이 회복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얼스마트홈은 2022년 상반기 기준, 중국 매출이 49%, 해외 매출이 51%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GE가전을 필두로 미국에 진출해 미주 지역 매출이 해외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가전 소매 판매는 2021년 YoY 10% 증가 이후, 2022년 YoY 4% 역성장했으나, 중국 부동산 준공량 회복, 소비 재개 등 요인에 기인해 2023년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예지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전자기기 소매 판매는 코로나19 특수로 2021년 YoY 26%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2022년은 전년도 베이스 부담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YoY 7% 역성장했다”며 “다만, 미국 가전 시장의 높은 재고 부담은 2023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하이얼스마트홈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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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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