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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초등학교 신입생 2200여 명에게 입학지원금 10만 원을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여수시 초등학생 입학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입학 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지급하기 위해 최근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입학일(3월 2일) 기준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신입생으로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된다.
신청은 3월 초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녀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접수와 동시에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신청서 작성 등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 입학생 명부를 최종 확인해 배부할 예정이다.
선불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백화점·유흥업소·온라인 쇼핑몰은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로 잔액은 환불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입생들의 첫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정책을 마련해 여수 미래 100년을 이끌 지역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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