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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하나금융(086790)은 4분기 은행 NIM이 12bp나 상승하면서 그룹 순이자이익은 2조 4000억원을 상회해 QoQ 5.9%나 급증했다. 또 4분기 중 원화대출금도 2.1% 증가해 은행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다만,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8.1% 감소한 7760억원을 시현해 우리예상치를 다소 하회했다.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들의 부동산 PF에 대해 약 1,70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고, 중국유한공사에 대해서도 770억원의 선제적인 충당금을 적립하면서 그룹 대손비용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인수, 자문수수료 축소 등으로 그룹 수수료이익은 전분기대비 추가 감소했지만, 비화폐성 외화환산익 1614억원 발생 등에 힘입어 비이자이익은 소폭 개선됐다.

최정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022년 연간 순익은 3조 6000억원을 상회해 ROA와 ROE가 각각 0.68%와 10.3%를 기록하면서 업계 최상위 수준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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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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