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사회 구성원들의 안전을 강구할 수단이 첨단 기술의 복합적 결합과 함께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의 한가운데서 선구적인 기술과 효율을 겸비한 ‘실전적 보안 솔루션’을 만들고 있는 기업이 있다.
AI(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CCTV(폐쇄회로텔레비전)와 세계최고 AI(인공지능) 얼굴인식 자가식별코드화 기술로 사회적 안전망을 형성하고 있는 디케이앤트가 그 주인공이다.
디케이앤트를 이끌고 있는 양동국 대표이사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연결과 유대를 강화하는 기술에 가치를 두고 기술을 통해 사회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국가와 사회가 더욱 안전해지도록 힘을 보태련다”고 말했다.
ITS(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 CCTV 통합관제센터, 지능형 CCTV 전문 회사에서 일하다 CCTV가 사고 예방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한 양 대표는 CCTV를 통해 사회 안전망의 중심축을 만들고자 했다.
양 대표는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불필요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해결하면 좀 더 좋은 곳에서 국민들이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사회 안전망 모델을 만들어 두면 향후 낙후된 나라들이 이를 롤 모델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주력 솔루션은 AI 기술이 들어간 CCTV 소프트웨어다. 디케이앤트는 3년 전부터 솔루션 개발을 시작해 결실을 이뤘다.
경찰에 실종자 발생 신고가 되면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즉시 실종자 인상착의를 통해 검색을 시작하며 이 단계에서 발견이 안 될 경우 ‘실시간 추적 소프트웨어’에 실종자 인상착의 등을 등록하면 향후 관제센터에서 확인하다는 게 양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24시간 감시하는 경찰의 지시로 실종자를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 3개 지자체 관제센터에서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여기에 들어간 ‘얼굴인식 자가 식별 코드화 기술’을 가지고 다양한 업체와 협력하길 원하고 있다. 여행지에 대한 빅데이터 수집, 이태원 참사와 같은 밀집 사고에 대한 대응, 시스템 접근 보안, 페이스 결제를 이용한 상품 결제, 대중교통 결제(인식속도 0.3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전문적인 영역을 가지고 있는 업체와 협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시티 연계 솔루션도 회사의 주력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교통·방범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관계 부처(경찰·소방서)와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대응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연계를 제공한다.
양 대표는 “스마트시티 역시 ITS의 일종이지만, 장비 구성이 좀 다르다. ITS는 교통 쪽이고 스마트시티는 방범용 CCTV 등 각종 CCTV의 센서 정보를 통합으로 제공하며 경찰 등 기관과 연결되어 있다”면서 “이 솔루션도 현재 국내 4개 정도의 지자체에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디케이앤트를 AI,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기업이라고 소개한 양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사람과 사물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2025년 기준으로 65세 인구가 1000만명이 넘을 거고 치매 환자는 100만명이 될 거라는 통계가 있다”면서 “디케이앤트만이 AI를 활용해 치매 노인 등을 찾을 수 있는 기술 실용화에 성공한 만큼, 내년부터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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