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22일 영암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청렴연극 ‘버들치들’을 상연했다.
이번 연극은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버들치’라는 물고기를 활용해 버들치 같았던 동료들이 조직에서 오히려 부당함을 겪거나 예스맨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현실을 ‘오춘상’이라는 인물의 일상과 그 속에 벌어지는 내적갈등(ucc공모전 기념품 구매관련 청탁요청)을 통해 전개하며 조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특히 신입사원 역할로 관객들의 직접참여를 유도시킴으로써 스토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청렴한 공직생활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암군 관계자는 “연극이라는 가상의 상황을 통해 실제 우리 현실 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를 미리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청렴윤리 실현으로 공정한 직무수행과 군민 신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2022년 반부패 청렴정책을 수립·시행하면서 상부하달식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부서별 청렴 슬로건 선정, 일과시작 전 팝업창을 통한 자가학습, 청렴 스마트 골든벨대회 추진 및 청렴연극 등 다양한 방식의 청렴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내부직원들의 청렴도 제고 및 공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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