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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열린 여수 자율형 산학연협의체 우수성과 공유회 및 비즈포럼 (산단공전남본부)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염동일)는 15일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2022 전남 여수 자율형 산학연협의체 우수성과 공유회 및 비즈포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수에 소재한 자율형 산학연협의체(Mini Cluster, MC)’의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전체 회원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성과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원사 및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교류회와 기업에 필요한 ‘언론 대응 방법’, ‘탈세계화와 공급망 재편이 가져올 예견된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이 진행됐다.

자율형 산학연협의체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연관기업 간 수평적 네트워크와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공유, 공동학습, 다양한 R&DB 협업을 통해 공동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협의체로 지난해부터 민간이 자율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체제로 전환됐다.

전남권에는 지역의 대표 산단과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여수산단은 석유화학공정&플랜트융합, 스마트그린공정플랫폼, 대불산단은 조선해양부품, 친환경스마트소형선박, 농공단지는 농공산업융합 등 5개의 자율형 MC가 구성돼 운영 중이다.

이날 여수에 소재한 2개 자율형 MC의 운영실적 보고 및 코인즈․ 용호기계기술 등 회원사의 R&D 우수과제 사례 발표, 향후 운영방향 논의 등을 통해 자율형 MC의 성과를 돌아보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18년차를 맞은 산단공의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은 지난해 자율형 MC 전환에 따라 올해까지 2년간의 운영 실적 및 성과를 평가하여 MC의 지속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염동일 본부장은 “자율형 MC로의 전환은 디지털과 그린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기업 간 긴밀한 연계와 상생을 통한 협업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며 2년간의 MC운영을 통해 산단 재도약을 선도하는 핵심으로 역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율형 MC가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한 독립적인 협의체로 성장, 정착해 지역과 상생 발전하고 산업단지의 지속성장을 이끌 수 있는 협의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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