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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 녹색치유농장 참여자들이 수확에 앞서 배추 묶기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랜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랜드(대표 이삼걸)는 ‘2022년 생명사랑 녹색치유농장’ 프로그램을 통해 과몰입 및 중독 피해 장기 체류자, 단도박자 등 28명을 대상으로 중독 치유 및 재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명사랑 녹색치유농장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부터 시행돼 참여자들이 농사와 나눔 활동을 통해 도박 중독 치유와 재활을 하며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지난 4월부터 주 1회 4시간 정선군 남면 엔젤농장에서 옥수수, 배추, 토마토 등 농산물을 재배해 가족·지인 및 정선군 불우 이웃에게 기부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적 단절을 해소하며 유대 관계를 형성해왔다.

생명사랑 녹색치유농장 참여자들이 사북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기 위한 농산물을 수확하고 있다. (강원랜드)

이와 함께 참여자들은 정선보건소 협조를 받아 자살예방교육 건강 검진을 받으며 지도 강사 및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 전문가들의 도움 아래 심리 상담, 음악 치유 등의 정서 안정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참여자들은 지난여름 수확한 농산물을 사북 읍사무소에 전달했으며 올 11월 직접 기른 배추·무 등으로 김치를 담가 지인 및 정선군 불우이웃에게 기증하면서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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