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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시즌 김포-제주 노선에 증편 운항을 실시하는 진에어. (진에어 제공)

[서울=NSP통신] 황사훈 기자 = 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김포-제주 노선의 만성적인 좌석난을 해소하기 위해 하계 기간 중 증편 운항에 들어간다.

25일 진에어에 따르면 진에어는 B737-800 항공기를 추가 투입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10월 26일 하계 기간까지 총 425편 모두 8만325석의 좌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스케줄 확대를 통해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주간 평균 16편 총 3024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4월 발표된 한국공항공사의 공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 간 김포-제주 노선에서 LCC(저비용항공사) 전체 점유율은 역대 최고 수준인 59%에 달해 처음으로 60%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전체 항공사 중 17%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 저비용항공사 중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대형항공사와의 점유율 차이는 4% 수준에 불과했다.

1위는 대한항공으로 21%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아시아나항공이 20%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박정훈 진에어 대리는 “이번 증편으로 좌석난의 숨통이 트여 관광객과 제주 관광 산업 양쪽에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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