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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길 경기도의원, 김포 장례문화 ‘사우 회다지소리’ 지킴이 나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2-10-20 15: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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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고유의 장례문화 사우 회다지소리 보존회와 간담회 가져

NSP통신-홍원길 경기도의원이 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김포지역의 대표적인 장례문화 사우 회다지소리 보존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이고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홍원길 경기도의원이 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김포지역의 대표적인 장례문화 사우 회다지소리 보존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이고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홍원길 경기도의원이 사라져가는 김포 고유의 장례문화, ‘사우 회다지소리’ 지킴이로 나섰다.

홍원길 의원은 20일, 김포지역의 대표적인 장례문화인 사우 회다지소리 보존회와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이고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사우 회다지소리는 죽음을 맞아 장례를 치루는 장엄한 의식을 다룬 것으로 김포지역 고유의 민속 장례 의식요와 그 제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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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제6회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 최우수 수상했으며 이용헌 회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사우회다지 소리 보존회 회원이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이용헌 회장은 “사우 회다지소리는 100여명이 참여하는 우리 고유의 장례문화 예식이다. 마을에서 지원하는 장례문화였기에 아직까지는 유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파트 문화, 장례식장 문화 등으로 인해 현재는 마을에서 지원하기 곤란한 부분이 많다. 그렇기에 참여가 저조해 현재는 30여명 정도가 남아서 명맥을 지키고 있다.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라며 사라져 가는 장례문화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보존회원으로 활동하는 이오택씨 역시 “예전에는 봉사의 개념으로 마을 행사에 참여했다. 그러나 지금은 봉사는 싫어하고 명맥은 유지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저조한 참여율을 만회할 수 있는 방안이 사우 회다지소리 보존의 가장 큰 문제 라고 밝혔다.

홍원길 의원은 “현재 지원규모가 너무 작다. 공연 시에는 100여명이 동원돼야 하는데, 현재 지원규모로는 연습 한 번 하기도 힘들다”라며 “전통 장례문화가 사라지지 않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원래 장지에 도착해 하관하고 난 뒤, 봉분을 다지는 과정에서 부르는 노래가 회다지소리이다. 선 소리꾼 한 사람이 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사람들이 뒷소리를 받아 회를 다진다”라며 “제가 보존의 선창을 메기고 시민들이 뒷소리를 받아 김포 유일의 장례문화가 보존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우선 도의회 차원의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포문화재단 및 김포문화원 관계자도 참석해 사라져 가는 김포 장례문화 보존에 대한 시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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