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13일 오후 8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첫 취항편에 대한 행사를 진행했다.
양양국제공항 2층 출발 대합실에서 마련된 하노이 취항식에는 한국공항공사의 양양공항장 등 지역 인사와 플라이강원의 주원석 대표 외 임직원이 참석해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베트남 하노이 취항을 축하했다.
양양에서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는 플라이강원 첫 비행기는 13일 오후 9시 20분 정시에 이륙했다.
또한 13일 밤 출발해 14일 오전 7시 30분경 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첫 하노이 입국객을 맞이하기 위해 한여옥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과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이사가 꽃다발과 기념품 등의 환영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입국객을 환영했다.
14일 오후에도 베트남의 최대상업중심도시인 호치민으로 첫 취항하는 항공편의 취항식이 예정돼 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오늘 만석으로 입국한 하노이-양양 노선의 예약자 99%가 베트남 현지 승객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라는 TCC항공사 사업모델에 걸맞은 예약률을 보여줬다. 취항편 이후의 인바운드 예약률도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일본의 사증면제(무비자)제도에 발맞춰 플라이강원도 오는 30일에 양양-도쿄 나리타 노선 첫 취항을 앞두고 있다.
또한 플라이강원은 내달 2020년에 중단됐던 타이베이 노선 복항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로써 5개의 국제선 2개의 국내선 노선을 운항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적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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