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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호텔경영학과 방문 채용 잇따라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2-10-07 19:0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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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코로나19 이후 관광객과 여행객 크게 늘면서 호텔 업계가 극심한 일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객실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투숙객이 늘어나 서울 지역 대형 호텔들은 일할 직원들이 연일 초과 근무를 해야 할 정도인데도, 신입 직원들을 채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싱가포르와 괌, 사이판 등 해외 유명 관광지의 호텔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국내외 대형 호텔들은 우수한 신입사원을 뽑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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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시작된 호텔 업계의 인력 부족으로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를 비롯해 내노라하는 이름있는 전국의 호텔경영학과 4학년 학생들은 대부분 취업을 거의 완료한 상태이다.

호텔 업계의 관광 및 여행 특수로 호텔경영학과 재학생들의 취업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의 경우 졸업을 앞둔 4학년 재학생 가운데 이미 35명 정도가 취업을 마친 상태이다.

졸업 후 자국 호텔에서 취직하게 될 10명 내외의 외국인 학생들을 제외하면 나머지 학생들도 1~2개월 안에 대부분 취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에는 7일 소피텔앰배서더 서울 호텔 앤 서비스드 레지던스의 부총지배인과 인사부 과장이 직접 방문해 신입사원과 실습생 채용을 진행했다.

소피텔앰배서더 서울 호텔 앤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고급 스위트룸 객실 59개를 포함해 호텔 객실 403개와 레지던스 객실 160개를 보유한 프랑스 아코르 그룹의 5성급 최고급 브랜드 호텔이다.

소피텔앰배서더 서울 호텔은 코로나 팬더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상반기에도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를 총지배인이 직접 방문해 학생 10명을 채용한 바 있다.

빈센트 거니건 소피텔앰배서더 서울 호텔 부총지배인은 “호텔에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지난해 채용한 전주대 학생들의 인성과 근무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서 다시 전주대를 찾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호텔에서 일할 일손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최근 서울 지역 대형 호텔을 중심으로 우수한 신입사원을 선발하기 위해 초임을 높이는 등 임금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5성급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을 비롯한 메리어트 호텔 그룹의 인사 담당자들은 현재 신입사원의 초임을 높이는 것을 포함해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작업을 실질적으로 논의 중이며 이러한 분위기가 내년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주대 문화관광대학 심영국 학장은 이와 관련해 “요즘 많은 국내는 물론 해외 호텔에서 인사부 임직원들이 우리 대학 호텔경영학과 방문이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실력이 갖추어진 학생이라면 그만큼 더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전반적인 호텔 업계의 근무 조건 또한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되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다음 주 12일에도 서울에 소재한 대형 호텔 인사 담당자가 실습생 채용을 위해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호텔경영학과는 앞서 지난 21일에도 초대형 크루즈 운항사인 알 시어 마린의 인사 담당자들이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지난 1학기에만 이미 24명이 싱가포르와 괌, 사이판, 베트남 등지 대형 호텔에 취업을 마친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2학기에도 국내외 대형 호텔 관계자들의 학교 방문 채용과 학과의 해외 호텔 현장 취업 등이 잇따라 이뤄질 예정이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높은 기록적인 취업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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