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인기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유저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담회 이후 서비스 운영 업무 개선’이라는 글을 통해 게시했다.
이번 공지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책임자 교체 및 대표 직속 개선 TF를 설치하며 이용자들과의 약속한 서비스 개선 및 키타산 블랙 뽑기 구제책 마련에 적극 나설 뜻을 보였다.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이시우 본부장을 대신해 김상구 본부장이 TF 맡도록 했다.
특히 유저들의 불만이 됐던 키타산 블랙 뽑기 구제책 마련의 건에 대해 “해당 건에 대해서는 개발사와 협의가 시작됐다”며 “빠른 시일 안에 양사 힘을 합쳐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당 건에 대한 방안 협의 후 ‘564 캠페인 잭’ 관련 건에 대해서 논의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한국 우마무스메 운영 정책 개선 건에 대해서는 ▲업데이트 로드맵 안내(9/30 공지 예정) ▲일본과 동일한 뽑기 스케쥴 적용 ▲공지 상세화(진행 중) ▲주요 커뮤니티 24시간 모니터링 및 공지 등 조치(진행 중)에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한국 서비스, 게임 개선 및 보강 건에 대해서는 ▲건의 및 오류 게시판 분리(9/22 예정) ▲서클 모집, 룸 매치 게시판 추가(9/22 예정) ▲TP/RP 회복 시 홈 화면 우마무스메 어투로 푸시 안내(9/28 예정) ▲우편함 수령 기간 30일로 변경(9/28 예정) ▲특정 기기들의 화면 비율 조정 (9/28 예정) ▲공식 홈페이지 누락 정보 추가 (9/30부터) ▲게임 내 게시판 포스터 기능 (개발사 전달 완료) ▲일본의 파카라이브TV 컨셉의 한국형 정보공개 영상(구체적 제작 안 협의 중) ▲사투리 번역(개발사와 카카오 게임즈 협의 중) ▲구글플레이 PC클라이언트 버전(협의 진행 중) 등 간담회 당시 건의된 이용자들의 건의사항을 열거하며 진행 상황 및 완료 예정 일자를 차례대로 공유했다.
그동안 이용자들은 서버 조기 점검으로 인해 ‘키타산 픽업 이벤트 참여 등에 피해를 입었다’며 추가 보상 또는 환불 등을 요구해왔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유저들과 8시간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난항을 겪었다.
카카오게임즈의 김상구 본부장은 “간담회 이후 고위 책임자들 교체 및 대표 직속으로 개선 TF를 설치했다. 제가 TF장을 맡아 서비스 개선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라며 “약속드린 대로 게임을 잘 이해하는 멤버들을 적극적으로 개선 TF에 충원해 더 수준 높고 세심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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