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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에 이번 주말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가 열려 여름 성수기에 이어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전국 단위의 다양한 체육대회를 개최해 지역에 많은 동호인 선수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주말인 오는 3~4일 2일간 ‘제6회 설악산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시립테니스장 및 보조구장에서 열리고 ‘제8회 속초 설악배 전국오픈 배드민턴대회’는 속초시청소년 수련관 및 청초생활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 20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한편 시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며 시 관내 숙박·식당·관광시설을 이용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하반기에 축구, 야구, 족구, 마라톤, 클라이밍 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행사가 예정돼 있어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다양한 체육행사 유치가 지역의 방문객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여름 휴가철 및 가을 단풍철 외 관광 비수기에 지역 경제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체육행사 개최를 통해 속초시가 체육과 관광을 어우르는 스포츠 친화도시임을 전국에 알리고 이후 시를 방문하는 선수단 및 가족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유지보수 등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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