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여수 베네치아호텔 수분양자들, “운영사를 처벌해 주세요” 광주 고검서 눈물로 ‘호소’

NSP통신, 강현희 기자, 2022-08-24 10:41 KRD2
#여수 베네치아호텔 #숙박형분양호텗 #여수시

순천 검찰청 이어 광주 고검서 항의 집회

NSP통신- (강현희 기자)
(강현희 기자)

(서울=NSP통신) 강현희 기자 = “수분양자 눈을 속이고 컨벤션을 가로챈 악덕 기업 운영사를 처벌해 주세요”

지난 22일 여수 베네치아호텔 수분양자들은 광주 고등검찰청 앞에서 베네치아 수분양자들의 눈과 귀를 속이고 컨벤션센터를 가로챈 운영사를 처벌해 달라며 이같이 하소연 하며 눈물로 호소했다.

앞서 검찰은 불기소 사유로 피의자(운영사)가 이 호텔 3층에 컨벤션룸을 추가하는 내용의 설계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건축물의분양에관한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적법한 수분양자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아니한 사실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G03-8236672469

검찰은 또 피의자는 비록 관련 볍령을 잘 알지 못하여 동의서 징구 이전에 수분양자들에게 설계변경과 관련된 도서와 설명서 등을 미리 송부하는 등 절차를 거치지 아니한 것 또한 사실로 인정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강현희 기자)

하지만 수분양자들은 소유권이전 등기 과정에서 지분 변동 사실을 안내 받았음에도 피의자 측에 아무런 문제 제기 없이 소유권 이전등기를 경료하였던 점을 종합할 때 피의자에 대하여 배임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기소처분 했다.

이번 검찰의 불기소처분은 베네치아호텔 수분양자들이 운영사가 호텔 건축당시 수분양자들의 공동 재산인 주차장을 줄여 컨벤션센터를 설립해 운영사 대표인 차철용 씨 부인 명의로 등기가 돼 있는 것을 수분양자들에게 뒤늦게 발각 되면서 운영사 대표를 배임혐의로 고소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베네치아호텔 수분양자들은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대해 즉각 항소하며 지난 11일 순천 검찰청사에 이어 22일 광주 고검에서 공정한 법의 심판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여수 베네치아호텔 수분양자들은 “이번 검찰의 불기소 처분은 명백한 오판이라”며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용산 대통령실 앞에까지 가서 시위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임료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운영사의 갑작스러운 임료 미지급으로 은행 이자며 세금 등을 내야하는 부담 때문에 악몽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생계가 막막하다고 하소연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