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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카카오PC버전의 곧 출범될 카카오 PC메신저의 이슈가 한창인가운데, SK커뮤니케이션이 싸이월드 앱에 휴대전화 번호 기반의 간편 폰번호 회원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카카오의 카카오톡(모바일)에 이어 위협적인 카카오PC 버전 메신저 출범을 앞두고 SK커뮤니케이션즈가 싸이월드의 기존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SK커뮤니테이션즈의 휴대 전화번호만 있으면 별도의 번거로운 가입절차 없이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폰번호 회원제'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싸이월드 앱의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싸이월드 앱의 ‘싸이 새롭게 시작하기’를 통해 간단한 휴대전화 인증을 거친 뒤, 생일, 이름(비실명), 성별 등의 최소한의 정보만 입력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신규 회원은 물론 기존 싸이월드, 네이트 회원도 폰번호 회원 가입이 가능, 모바일 전용 새 미니홈피를 이용 할 수 있어 기존 미니홈피와는 또 다른 용도로 더욱 다양하게 활용해 즐길 수 있다.

또 네이트온 친구와 자신의 휴대전화 주소록에 저장돼 있는 친구, 카카오톡 친구 초대 기능으로 원하는 사람들과 새롭게 일촌을 맺을 수 있다.

한편, 싸이월드는 4월 30일까지 폰번호 회원제에 가입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스페셜 액티콘(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무료 증정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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