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속 가능한 농촌지역 발전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농촌협약'공모사업에 전남 순천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5년간 순천시 서부생활권(승주읍, 송광면, 외서면, 낙안면, 별량면, 상사면 등)에 총 4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농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의원은 지난 20일 농식품부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업 선정으로 주민들을 위한 우리 순천 농촌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소 의원은 사업선정을 위해 순천시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농식품부를 다각도로 설득해왔다. 특히 농식품부 대면평가를 앞두고 순천시 담당자들과 직접 전략을 의논하면서 제출자료를 보강하기도 했다.
'농촌협약 공모 사업'은 농식품부가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농촌 주체가 직접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지역개발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실시한 사업이다.
올해 총 38곳의 지자체가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전남에서는 순천시와 구례군이 선정됐다. 시도 내 2곳이 선정된 곳은 전남이 유일하다.
순천시의<농촌협약 사업>은 5년간 약 4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순천시는 사업 선정으로 순천 서부생활권 농촌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활성화, 귀촌 등 순천의 도-농간 격차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병철 의원은 “이번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은 전적으로 순천시 공무원분들이 장기간 준비하고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라며, “최근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순천 농촌지역 개발 추진으로 순천시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새롭게 당선된 신임 시장당선인과도 적극 협력해 우리 순천시 발전과 시민의 보다 나은 주거환경,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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