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오는 12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서울경마공원에서 서울8경주로 제22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 2000m, 국산 3세, 총 상금 6억 원)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경주마로서 단 한 번의 기회인 트리플크라운(삼관경주)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는 2000m 장거리 대결다.
첫 번째 관문이었던 ‘KRA컵 마일(GⅡ)’에서 부경의 캡틴양키가 우승을 차지하며 삼관마 탄생의 기대를 모았으나 이어진 두 번째 무대 ‘코리안더비(GⅠ)’에서는 위너스타가 깜짝 우승하며 올해 삼관마 탄생은 불가해졌다.
그럼에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는 미래의 장거리 강자를 미리 볼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깊다. 지난 두 번의 삼관 관문을 부경의 경주마들이 우승하며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경마에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서울 경주마들의 자존심 회복이 될 것인지 부경 경주마들의 파죽지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가운데 이번경주 눈에 띄는 출전마들은 ▲[부] 위너스타(수, 한국, 3세, 레이팅75, 강훈표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27.3%, 복승률 54.5%) ▲[부] 캡틴양키(수, 한국, 3세, 레이팅68, 김진영a 마주, 구민성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66.7%) ▲[서] 컴플리트밸류(수, 한국, 3세, 레이팅73, 장세준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62.5%, 복승률 87.5%) ▲[서] 컴플리트밸류(수, 한국, 3세, 레이팅73, 장세준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62.5%, 복승률 87.5%) ▲[서] 승부사(수, 한국, 3세, 레이팅75, 김광명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55.6%, 복승률 66.7%) ▲[서] 와우와우(수, 한국, 3세, 레이팅50,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71.4%) 등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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