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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생활밀착형 교통정책 공약 “시내버스 요금, 서울시 수준으로 인하”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2-05-25 13:56 KRD7
#김동연후보 #경기도지사출마 #교통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역 교통 여건 서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NSP통신-25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생활밀착형 교통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NSP통신 DB)
25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생활밀착형 교통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생활밀착형 교통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시내버스 요금을 서울시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버스, 택시, 철도 등 교통 문제에 대한 전방위적 해결책을 담은 ‘생활밀착형 교통정책 공약’을 통해 경기지역 교통 여건을 서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애환을 담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언급하면서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경기도민들에게 약속한다”라며 “경기도의 교통 여건을 서울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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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후보가 밝힌 교통공약은 ▲시내버스 요금 인하 ▲버스와 택시 확충을 통한 생활교통 정상화 ▲택시 환승제 도입 ▲보편적 이동권 확보 ▲지지부진한 철도 건설의 빠른 추진 등이다.

김 후보는 가장 먼저 “수도권에서 경기도만 시내버스 요금이 높다”라며 “시내버스 요금 인하를 통해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 것”이라고 공약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시내버스 요금을 서울시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200원 인하를 추진하면 연간 1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2019년 9월 1250원에서 1450원으로 200원 오른 바 있다.

둘째로 김 후보가 밝힌 ‘버스와 택시 확충을 통한 생활교통 정상화’ 공약에는 ▲심야버스 노선 연장 및 신규노선 발굴 ▲공공형 심야택시 운영 등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도민들을 위한 공약과 함께 코로나 19로 감소한 운행횟수를 정상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셋째로 ‘택시 환승제’ 공약은 버스와 지하철, 택시 간 정액 환승 할인제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이다. 택시의 ‘준 대중교통화’를 통해 택시가 철도와 버스의 빈틈을 메우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네 번째 ‘보편적 이동권 확보’ 공약에는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다양한 계획이 포함됐으며 다섯 번째 ‘철도 공약’에는 차질을 빚고 있는 광역철도와 트램 등의 도시철도 건설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내 집 앞 철도시대’를 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김 후보는 교통공약 발표를 마친 뒤 GTX 공약에 대한 입장을 번복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동연 후보는 “민주당과 시장, 군수후보들이 합심해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를 규탄하고 항의하며 GTX 연장과 신설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라며 “그랬더니 윤석열 정부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아무런 자료도 없이 GTX 공약 추진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사업추진계획 등 최소한의 자료도 없는 점, GTX 연장기준을 다음달에 공개하겠다고 한 점 등을 꼬집으면서 “선거에 유불리만 따지고 있다. 선거가 끝나면 어떻게 될지 의구심만 커질 뿐이다”라며 GTX 연장 기준을 이달 안에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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