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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종근당(001630)의 2012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상승해 3분기 연속 호실적을 시현했다.

이번 실적은 주력 품목이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효율적인 판관비 통제 등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종근당의 4분기 IFRS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1200억원(+5.9% y-y), 조정영업이익 143억원(+31.2% y-y), 순이익 121억원(+4.8 y-y)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4월 기등재 약가 인하로 기존 주력 품목 딜라트렌 91억원(-34.7% y-y), 살로탄 53억원(-15.6% y-y) 역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신규 주력 품목인 리피로우 108억원(+26.2% y-y), 칸데모어 47억원(+53.1% y-y), 이모튼 33억원(+32.4% y-y), 프리그렐 36억원(+29.8% y-y) 등이 고성장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주력 품목 교체 및 관리 전략으로 약가 인하에도 불구 전년동기대비 외형 성장 달성이 주목됐다.

종근당은 약가 인하및 로슈 도입 상품 매출 비중 확대로 매출원가율은 45.8%로 전년동기대비 5.0%포인트가 상승했다.

경상개발비는 1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9%가 증가했다. 경상개발비 증가에도 불구 판관비율은 42.3%로 전년동기대비 7.3%포인트가 하락했다.

이는 인건비 110억원(-6.9% y-y), 광고선전비 65억원(-44.2% y-y), 판매촉진비 10억원(-12.6% y-y) 등 비용 절감 노력에 한 것.

조정영업이익률은 11.9%로 전년동기대비 2.3%포인트가 상승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은 2012년 3분기 연속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기존 추정치 대비 2012년 매출액 0.0%, 조정영업이익 0.9%, 순이익 7.6%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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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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