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 -21% 변동한 11조 3000억원과 3869억원(영업이익률 3.4%, -1.6%p (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예상보다 좋았는데, 주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의 합산 글로벌 생산이 7% (YoY) 감소했고, 특히 한국/중국 생산이 11% (YoY) 감소했지만, 믹스 개선과 환율 상승에 따른 가격 효과로 모듈조립과 부품제조 매출액이 각각 3%, 7% (YoY) 증가했다.
고객사들의 친환경차 생산이 급증하고 믹스 개선까지 더해져 전동화 매출액은 무려 64% (YoY)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액 중 비중이 16.7%(+5.0%p (YoY))로 상승했다.
AS부품 매출액은 UIO 증가와 환율상승 효과에 힘입어 미주/유럽(+48%/+40%) 위주로 26% (YoY) 증가했다. 높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1.6%p (YoY) 하락한 3.4%를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전체 운송비가 2000억원(AS/모듈 각각 1450억원/500억원 후반) 증가했고, 재료비/경상개발비도 600억원대/400억원대 증가하는 등 비용 증가가 컸기 때문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전체적으로 각종 비용증가 요인을 납품가로 전가하지 못한 영향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