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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ㅂ’ 분양호텔, 운영사의 임료 미지급으로 투자자들 피눈물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22-04-20 10:19 KRD2
#여수시 #여수 베네치아호텔 #여수 분양호텔

10년 동안 매년 투자금액의 6~7% 준다고 믿고 투자했는데···투자자들 ‘울상’

NSP통신-여수의 분양호텔인 ㅂ호텔이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홍철지 기자)
여수의 분양호텔인 'ㅂ'호텔이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홍철지 기자)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여수의 ‘ㅂ’분양호텔의 운영사가 선 투자비를 회수한다는 명목으로 투자자들에게 임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어 노후대책으로 투자한 수분양자들이 억울함을 호소 하고 있다.

이 호텔에 투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년퇴임 후 없는 돈 끌어다 이 곳에 투자한 연세 많은 노인들이어서 대책마련이 더욱 시급한 실정이다.

이 호텔에 투자한 장 모씨는 “나이 많아 자식들에게 손 벌리기 싫어 꼬박꼬박 임료를 준다기에 믿고 없는 돈 끌어다 투자했다.”며 이제 어쩌면 좋냐며 하소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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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호텔은 분양당시 10년 동안 매월 투자금액의 6~7%를 보장한다며 투자자들을 끌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ㅂ’분양호텔의 운영사가 당초 약속과는 달리 갑자기 선 투자비를 회수한다며 임료를 지급하지 않게 된 이유는 이 호텔의 운영사가 건축당시 수 분양자의 동의도 받지않고 공용면적인 주차대수를 줄이고 컨벤션 센터를 신설해 운영사 대표 부인 명의로 등기가 돼 있는 것을 수 분양자들에게 발각이 되면서 투자자들이 컨벤션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여수시의회 이상우 의원은 지난해 2월 17일 제208회 임시회에서 “세계박람회장에 위치한 ‘ㅂ’호텔이 수 분양자의 동의도 받지 않고 공용면적인 주차대수를 줄이고 컨벤션룸을 신설하면서 분양자들의 공용재산을 강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담당공무원이 허가신청서에 ‘설계변경에 따른 분양자 동의서 징구’라는 문구만 명기하고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분양받은 자의 동의서가 제출되지 않았는데도 건축 준공승인을 해주는 등 불법을 묵인해 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곳은 당초 3층에 일반 부대시설과 차량 8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었으나 분양업체는 수 분양자의 동의도 받지 않고 공용면적인 주차대수를 31대 줄이고 컨벤션룸을 신설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우 의원은 또 “건축주는 불법을 자행하고 수 분양자의 재산을 강탈했으며 공무원은 묵인 및 업무협조를 해줬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영사 대표는 최근 소송에 참가한 투자자들에게 소송을 취하해 달라며 문자로 회유 및 겁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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