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 최초로 연임 시장에 도전하는 윤화섭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안산시장)는 14일 “전국 최초로 어르신들이 무상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하겠다”며 어르신 공약을 발표했다.
이 날 윤 예비후보는 상록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만나 “안산 부흥을 이끈 우리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게 어르신들의 건강”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은 아들같은 시장이 책임지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어르신들은 “안산시가 최고의 노인 복지 도시”라고 한 목소리로 반겼다.
윤 예비후보가 구상하는 어르신 무상 건강검진 공약은 만 65세 어르신 7만6000여 명이 대상이다.
어르신들에게 격년 주기로 기본진료를 비롯해 신장·간장질환, 빈혈, 당뇨, 고혈압, 치과, 치매, 골다공증, 흉부 X선 등의 검사를 무료로 한다.
내시경 검사를 추가하는 어르신들에게는 반값만 부담하게 설계했다. 어르신들에게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무상 검진 사업에 참여할 병원 2~4곳을 모집한다.
윤 예비후보는 민선7기 안산 시정을 이끌면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카드 한 장으로 환승은 물론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무상교통’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벌인 설문에서 응답자의 71.6%가 만족해 했다.
또한 오래된 임대주택을 리모델링해 돌봄 어르신의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어르신 행복안심주택 사업’도 벌여 지난해 경기도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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