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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결기준 2012년 영업이익 전년비 30.6% 감소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2-01 11: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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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KT(회장 이석채)는 1일 2012년도 실적을 통해 연결기준 KT 매출은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비통신분야 그룹사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대비 11.8% 늘어난 23조790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유선수익의 감소와 LTE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 일시적인 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0.6% 감소한 1조 2138억 원을 기록했다.

2012년 KT는 비통신분야 지속 성장을 통해 그룹경영을 가속화했으며 올IP 가입자 증가로 가상재화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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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신분야 성장을 이끌고 있는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3개사의 2012년 영업이익 합계는 전년 대비 32.4% 증가한 2930억 원에 달했다.

KT는 향후 금융·미디어·렌탈 등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ICT 컨버전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폰, IPTV, 키봇, 스마트홈 폰 HD 등 All-IP 가입자는 전년 대비 19.9% 늘어난 2611만 명을 기록했다.

KT는 All-IP 사업모델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니(Genie), 교육관련(사이버MBA, 유아용 프로그램 등) 등 핵심 콘텐츠를 강화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로 가상재화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분야 매출은 기본료 1000원 인하와 무료 문자 50건 제공(2011년 10월말부터 시행) 등에 따른 약 2200억 원(2012년)의 무선서비스수익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LTE 가입자 증가를 통한 ARPU 상승의 영향으로 6조 9134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0.8% 하락에 그쳤다.

LTE 가입자는 2013년 1월 4일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업계 최단기간으로 가입자 400만을 돌파했으며, 1월 30일 현재 448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분기에만 141만 순증을 달성해 3분기에 이어 LTE 순증 규모에서 이동통신 3사 중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를 기반으로 무선 ARPU가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하는 등 3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선분야는 유선전화 매출이 가입자와 사용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 초고속인터넷은 21만 명이 증가한 804만 가입자를 확보했으나, 결합할인 등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7.9% 하락했다.

하지만 결합 가입자 증가는 초고속인터넷 평균 해지율을 역대 최저치인 1%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KT는 키봇2, 스마트홈 패드, 스마트홈 폰 HD 등 기기별로 콘텐츠의 차별화 및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All-IP 서비스의 ARPL(Average Revenue Per Line)을 높여 중장기적으로 유선수익의 하락을 극복해나갈 방침이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 대비 33.0% 성장한 1조 679억 원을 달성했다. 2012년 IPTV와 스카이라이프를 포함한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전년 대비 91만 명이 증가해 604만 명에 이르렀다.

특히 IPTV는 유료 콘텐츠 이용료 등 부가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KT는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올레TV 나우 등 N스크린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한편, 통신과 미디어를 융합한 가상재화의 생산·유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렌탈 매출은 BC카드와 KT렌탈의 성장세에 힘입어 3조 5743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출시한 스마트 금융 서비스 ‘모카(MoCa)’의 회원사를 확대하는 등 모바일 페이먼트 시장을 주도해 통신-금융 컨버전스 시너지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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